인도 총선 2024 정리
지인의 요청에 의해서 이번 인도 총선 2024를 정리해 보았다.
첸나에에서 살면서 인도 정치의 흐름을 이해하는 것도 필요한 듯 하였다.
수많은 전문가, 인도 매스컴, 그리고 한국 매스컴을 통하여 인도 소식을 듣는다.
이번 총선에서 이제까지 전문가의 견해 와 마지막 출구 발표 까지의 상식이 다 무너졌다.
무엇이 인도인의 속내인가?
거창하지도 않치만, 못나지도 않았다.
모두가 생각한 상식선에서 살고 있었다.
정치인들의 , 추종자의, 이익 관련자, 소위 전문가라고 하는 사람들의 바램대로 가지 않았다.
인도인들은 다 알고 있었다.
멋진 경쟁 성장, 세계에서 위치 상승, 시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지도자 (70-80% 지지),
80% 이상의 힌두 종교인을 가진 나라에서 힌두 종교화, 애국 주의, 민족 주의 , 그리고 포플리즘....
너무 완벽해 보였다.
그러나 인도인들은 이것을 선택하지 않았다.
간신히 연정에 의한 정부 연장만 허락 하였다.
신문 과 관련 site 에 나온 자료를 보면서 복귀해 본다.
인도 2024 총선을 정리하면서
세계 최대 민주주의 선거가 실시 되었다.
과정 역시 순탄하였으며, 결과 역시 민주적이었다.
인도의 선거는 많은 가난하고 배우지 못한 사람들로 인하여 금권 선거가 당연시 되여 왔다.
과연 선거는 세계 어디에서든 돈이 많이 들며, 중요한 것이다.
‘인도에서는 가난한 사람은 실제로 현금도 받는다.
그러나 그들은 그것에 의해서 종속되지 않았다.
이번 결과에서 의외의 결과를 얻게 된다.
강력한 정부, 신격화된 총리, 급격히 성장하는 경제에서도 견제 와 균형이 나타났다.
80%에 육박하는 모디 총리의 인기로 모든 것이 그의 뜻대로 가는 듯하였다.
인도인은 이것을 허용하지 않았다.
세속 국가로서 종교, 민족을 내세우고 극단으로 치닫는 것을 멈추게 하였다.
인도인들은 이미 알고 있었다.
여론 조사의 추이를 보면 나타난다.
아요디야(Ayodhya) 성전 봉헌에 매달린 우리를 부끄럽게 만든다.
지방선거인 안드라프라데쉬 주에서는 선거가 복지 정책에 대한 실망이 주 원인이 되였다.
과도한 복지 정책 과 현금 살포에서 스텝이 꼬인 것이다.
인도는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나라가 아니고 나름 성숙된 민주주의 국민이 있는 민주국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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